'월세반 전세반 시대'…세 오르고 집 작아져 주거의 질 악화 '전세의 월세화'가 심화하면서 임차인 주거 여건이 열악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아파트 임대차 거래면적 평균도 신규와 갱신 계약 간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6∼11월 서울에서 임대차 거래된 아파트 면적의 평균은 72㎡였는데, 갱신 계약은 76.9㎡, 신규 69.0㎡였다. 커지는 전·월세 비용 부담에 임대차 주거 여건도 열악해졌다 전·월세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임차 가구의 주거 여건이 열악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거래 유형별 평균 주택 면적은 갱신 65.7㎡, 신규 50.4㎡였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모든 주택 유형에서 갱신 계약된 주택 면적의 평균이 신규 계약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서울에서 주택 임차보증금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