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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빚투에 가계빛 1726조…16년이후 최대폭 증가
지난해 가계 신용이 1726조원을 넘어섰다.
가계신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계대출 잔액은 1630조2000억원으로 전기대비 44조5000억원 증가했다.
주택거래량이 3분기 31만호에서 4분기 35만호로 확대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커졌고 주식자금수요로 기타대출도 전분기에 역대 최대규모로 증가하면서다.
코로나·‘빚투’·‘영끌’ 탓… 2020년 가계빚 126조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속에 주택 가격 폭등과 '빚투' 열기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가계빚이 125조8000억원 늘어났다.
지난해 4분기 가계신용은 44조2000억원으로 3분기의 44조6000억원보다 조금 줄었지만, 가계대출만 놓고 보면 44조5000억원으로, 관련 통계가 편입된 2003년 이후 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
지난해 3분기 가계대출은 39조7000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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